유선 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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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종양은?
유선 종양은 모든 종양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고 말할 정도로 높은 발생율을 보이는 종양입니다. 특히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에게는 가장 흔한 종양이며, 7~8 세 이후의 노령견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첫 발정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면 발생 확률은 매우 낮아집니다.
수컷에서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보통 집에서 보호자님들이 반려견과 지내다가 유선 부분에 몽우리 같은 것이 만져져서 내원하시거나, 미용 후에 유선 부분에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거나, 노령견 건강검진 중 수의사에 의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치료는 수술이 강력히 권장됩니다.. 만약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유선 종양 제거 시 중성화 수술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에 앞서 기본적인 수술 전 검사, 즉 혈액검사, 흉/복부 방사선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요검사, 신체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흉/복부 방사선 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는 종양의 전이 평가와 함께 수술에 필요한 마취 가능 여부를 평가할 수 있으며, 신체검사는 유선의 어떤 위치에 종양이 있는지 파악하여, 수술을 어떻게 진행할 지 계획 할 수 있습니다. 검사 이후 마취 및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수술을 진행하여 종양을 제거하게 됩니다.


예후와 관리
이렇게 하여 수술이 진행되어 제거된 조직은 악성도를 평가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조직검사시 결과가 악성일 확률은 50% 정도로 파악되며, 만약 악성으로 판단되면 전체 유선 절제가 추가적으로 진행되어야 하고, 또한 추가적인 CT 촬영을 통해 내부 장기로의 전이평가가 권장됩니다.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항암 치료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악성도가 높지 않은 양성 종양일 경우, 수술 후 보통 2 년 동안 2~3 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 및 방사선 검사, 신체검사를 통해 모니터링이 진행되게 됩니다. 평소 보호자님도 지속적인 관찰 및 촉진으로 추가적인 발생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주는 것이 권장됩니다.